지난 7월 6일 옴니어스가 ‘넥스트 커머스 2022’에 참가했습니다!

당일 ‘코로나 이후의 시장교차점, 직관, 밸류, 데이터’를 주제로 여러 세션과 부스가 운영되었는데요. 옴니어스도 ‘트렌드 센싱’이라는 주제로 세션 팔표와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옴니어스 외에 SPC삼립, 발란, 티몬, CJ 올리브네트웍스, 티몬, 현대백화점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밸류를 창출하는 각자의 노하우를 주제로 세션이 채워졌습니다. 그리고 이 날 직관, 밸류, 데이터 변화의 중심에는 MZ세대가 있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주요 타겟으로 떠오르고 있는 MZ세대를 향한 그들만의 특별한 전략을 간략하게 정리해봤습니다!

“오픈런의 심리학 & 브랜드 컬처와 팬덤의 출발점”

(SPC 삼립, 조준형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부장/팀장)

최근 포켓몬 빵으로 대성공을 거둔 SPC삼립의 조준형 부장은 ‘호찜이’ ‘호빵책’ ‘식빵언니’ 그리고 ‘포켓몬빵’까지 연속적 기회 발견의 노하우를 이야기 했습니다. 운이 좋아야 한다는 말로 시작했지만 사실 정성적 데이터, 특히 트렌드 데이터를 많이 들여다보는 것이 노하우라고 말했습니다. 트렌드 데이터는 주로 콘텐츠를 통해 분석하고 있었는데요. 대부분의 성과가 이 트렌드 데이터를 통한 결과물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포켓몬 빵은 MZ세대가 만들어낸 소비 문화 중 하나인 ‘오픈런’을 이끄는 상품으로도 자리 잡았죠. 럭셔리 스토어에서만 일어났던 오픈런 현상을 편의점과 마트로 이끌어낸 노하우도 정성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트렌드 예측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결국 브랜드는 밸류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주셨는데요. 안정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퍼포먼스 마케팅을 뛰어 넘어 장기적인 브랜딩을 구축하고 브랜드 가치를 꾸준히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AI로 트렌드를 센싱하라”

(옴니어스, 전재영 CEO)

옴니어스는 이 날 빅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한 트렌드 분석이 필수적인 지금, Visual AI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SNS를 적극 활용하는 MZ세대가 부상하면서 SNS, 유튜브, 인플루언서 활동 등 트렌드 센싱이 필요한 영역이 광범위해진 요즘인데요. 이 광범위한 영역을 사람의 직관만으로 예측하거나 센싱하는 일은 이제 한계가 있죠. 옴니어스는 이 점을 Visual AI로 해결할 수 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특히 새롭게 넓혀진 트렌드 영역은 주로 이미지와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텍스트를 넘어 비주얼적인 요소를 분석한 데이터는 추상적이고 중요한 변수를 효과적으로 찾아내는 역할을 합니다. 이미지로 학습한 AI는 보다 다이내믹하고 방대한 트렌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온라인에서 만나는 럭셔리”

(발란, 최형록 CEO)

온라인 럭셔리 스토어 발란은 온라인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극단적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MZ세대들이 성장함에 따라 온라인은 오프라인 못지 않게 강력한 공간으로 부상했는데요. 럭셔리도 더이상 오프라인의 전유물이 아니죠.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흐릿해진 요즘, 럭셔리를 구매하는 고객도 발란으로 급속히 유입되고 있구요. 이 고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발란은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온라인 쇼핑 경험을 극대화하고 있었는데요. 더불어, 디자이너와 부띠끄에게는 현금 유동성을 제공하며 효율적인 재고 관리도 목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티몬이 MZ세대와 소통하는 방법”

(티몬, 장윤석 대표)

티몬은 보유 자원 공유를 통해 브랜드 성장을 도와주는 이른바 ‘브랜드 풀필먼트(Brand Fullfillment)’를 실현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티몬은 브랜드 풀필먼트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핵심적인 요인을 MZ세대로 꼽았는데요. 장윤석 티몬 대표는 가장 먼저 MZ세대 직원들과 소통하며 내부 혁신을 추구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직원 개개인의 동기부여를 위해 회사의 비전과 방향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광고천재 씬드롬’과 같은 예능형 커머스 등의 MZ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형태의 마케팅을 실행도 MZ세대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였습니다.

“고객 이해의 핵심, 제로파티 데이터”

(Team MAXONOMY, 정기수 팀장)

최근 개인정보 보호 강화 조치에 따라 제3자로부터 제공받는 서드파티 데이터 활용이 어려워졌는데요. 이와 관련해 맥소노미는 제로파티 데이터에 주목했습니다. 제로파티 데이터는 쉽게 말해 사용자가 직접 제공하는 정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고객이 직접적인 액션을 하기 전에 얻을 수 있는 데이터인거죠. 이 제로파티 데이터를 기준으로 시장을 세분화하면 MZ세대를 비롯한 고객층에 대한 이해가 쉬울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가장 처음에 소개했던 SPC삼립의 콘텐츠를 통한 트렌드 예측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맥소노미의 정기수 팀장은 자신이 가진 미디어에서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를 풍부하게 하고 최대한의 아웃풋을 내는 것이 향후 비즈니스가 데이터 측면에서 추구해야 할 방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외에도 빅인, 현대백화점, 삼성생명 등 다양한 기업들의 세션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이야기들만 정리해봤는데요. 글을 쓰면서 소비 문화가 급격히 바뀌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이 바뀔텐데 옴니어스는 어떤 분야를 리딩해갈 수 있을지 고민도 되었구요. 작은 변화를 빠르게 센싱하면서 한 발 더 앞서서 고객들을 리딩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다짐할 수 있었습니다. ‘2023 넥스트 커머스’에서는 그 노력의 결과를 가지고 다시 또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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